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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함께 방문한 코스트코
저번주 금요일에 양평 코스트코를 방문했다. 남자친구가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 언제 가야하나 시간을 조율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반가를 내고 영등포구청역에서 만나자고 했다. 코스트코 양평점이라고 해서 양평과 가까운줄 알았는데 다음 지도로 확인해 보니 영등포 구청역과 가까웠다. 혹시라도 지하철 타고 양평 코스트코 방문하고 싶다면 영등포 구청역에서 내린다면 좋을 것 같다
가는 길은 평지였는데 영하 날씨여서 춥기는 했다. 남친은 귀가 찢어질 것 같은 날이라고 괴로워했다. 영하 날씨만 아니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길이다
먹고 싶은 물품만 사진으로 남겨서 지상 1층은 기록이 없지만 지하에 있는 식품 코너 사진은 꽤 있다. 지상1층을 둘러볼 때만 해도 글을 쓸 생각이 없었다가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글 쓰자고 다짐하고 기록으로 남긴다.
나를 유혹했던 곰표 후라이드 오징어 튀김ㅜㅜ 많이 먹고 싶었지만 다른 것을 구매했다. 그것은 궁 소고기 육표
육표를 좋아하는 나에게 곰표와 궁 소고기 육포 두 개가 많이 고민됐다. 두 개 다 사기에는 돈이 아깝기도 하고 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냥 두 개 사면 안되나?"
"안돼 이것은 내 자존심이야. 하나만 골라야해"
"..."
남친의 당황스러운 얼굴을 외면한 나는 궁 소고기 육표를 골랐다.
궁 소고기 육포를 선택해서 후회 없는 맛이었다. 원산지는 한우가 아닌 호주이지만 앏고 단단해서 안주용으로 딱이었다. 선물을 한다면 어르신보다는 젊은 부부 집들이 선물로 괜찮을 것 같았다.
맛도 좋고 뜯는 식감도 좋았는데 곰표 맛이 궁금해졌다. 다음 번에는 곰표를 구매할 생각이다.
파제르 페스티브도 먹고 싶었지만 내가 원하는 맛과 원하지 않는 맛이 섞여서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 벨기에 초콜릿 쿠기를 골랐다. 초콜릿이 먹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쿠기 구성도 낭낭하고 맛도 괜찮아서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은 벨기에 초콜릿이었다.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선물용으로 괜찮은 간식을 구매했구나 싶었다.
주류쪽을 지나가면서 스파클링 와인을 구매했다. 하나만 마시고 싶기도 했고 뚜벅이로 돌아가야하기에 가방에 많은 것을 둘 수 없었다. 내가 세 가지 종류로 추려보고 남친 보고 세 개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해봤다. 남친이 고른 와인은 모스카토.
아직 마시지는 않았지만 다른 블로그 리뷰를 봤을 때 괜찮아보였다. 마시게 된다면 블로그에 올려야지 :)
코스트코를 오면 늘 손이 가게 되는 샐러드인 것 같다. 최근에 물가가 올랐는지 17,990원이 되었다. 예전에는 16,000원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쉽게 됐다. 남친은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물가가 올라서 비싸졌다는 투덜거림을 들었다고 내 귀에 대고 이야기해줬다.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샐러드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구매
로티세리가 맛있어 보이고 옆에 있던 바베큐닭날개콤보도 맛있어보여서 같이 구매했다.
로티세리는 아쉬웠던 것 같다. 남친은 로티세리가 무난했다고 하는 걸보면 로티세리에서 나는 향신료 냄새가 나랑 안 맞았던 것 같다.가격에 비하면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지만 바베큐닭날개콤보가 더 맛잇었다. 가격 차이가 3배정도 나서 그런가 맛은 바베큐닭날개콤보가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
바베큐는 강추!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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