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심하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던 찰나 여자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나 입원하게 됐어ㅜㅜ" 저는 놀라서 눈만 커졌습니다. "많이 아프구나 지금 몸은 좀 어때." "폐렴인데 걸어서 병원 온 게 신기할 정도래. 냉장고에 요리 재료 사놨는데 썩기 전에 써줄래?" 쓰러지기 직전에 본인 스스로 응급실에 간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여자친구 부탁이니 당연히 해볼 생각입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당근이 눈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당근채볶음 당근채볶음레시피 당근1개 식용유 다진 마늘 1스푼 당근을 채 썰어줍니다. 이제는 채 써는 방법을 유튜브를 통해 배워서 어느 정도 모양새만 낼 줄 알게 됐습니다. 당연히 굵기는 일정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