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야채죽을 만든 건 여자친구가 아팠을 때입니다. 벌써 이주가 지났는데 그때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죽을 해주고 싶은데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높은 난이도의 죽은 하기 힘들 것 같고 참치야채죽은 쉬운 편에 속하는 것 같아 만들게 된 참치야채죽입니다. 여자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참치야채죽 좋아해?" "난 자기가해주면 다 맛있어서 좋아. 난 야채죽도 좋아하니까 참치야채죽도 맛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해볼께!" "대신에 참치 두캔놔줘! 두 캔 들어가면 더 맛있잖아." 여자친구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면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야채죽을 잘해서 입맛을 돋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당시에 여자친구는 입맛이 없어서 퇴원을 해도 뭐를 잘 먹지를 못했습니다. 참치야채죽 레시피 양파 1개 당근 1개 대파 소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