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남산돈까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방문했어요
오랜만에 글 쓰게 되는데요! 신도림 데이트를 종종 하고 있어요. 저번주 일요일은 벚꽃놀이를 도림천으로 갔어요. 가서 꽃놀이를 열심히 하다 보니 배가 고파서 신도림 현대백화점으로 들어왔습니다. 작년에 101 남산 돈가스를 먹은 기억이 있어서 먹으러 갔네요
신도림 지하철역을 나와 디큐브 지하 푸드코트로 오시면 빠르게 찾으실 수 있어요
주말 점심이여서 그런지 대기줄이 제법 길었습니다. 이걸 기다릴까 말까 고민을 했어요. 남자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기다려서 먹을지 다른 거 먹을지 고민돼"
"앞 팀 들어가니까 조금만 기다렸다가 먹어보자. 작년에 먹었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
"응 그럼 메뉴 먼저 고르자 나는 남산왕돈까스"
"나도 왕돈까스"
남친 말에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혔어요. 전날 저녁을 일찍 먹어서 공복이 제법 됐거든요. 다행히도 손님들이 금방 빠지셔서 일찍 들어갔어요. 저희가 들어간 후로도 대기줄이 늘어나더라고요.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하니까 수프랑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왔어요. 수프를 보자마자 남친이 제게 말했어요.
"어릴 때 돈까스집 가면 먹던 수프 생각나네 "
그냥 수프를 먹으려던 남친에게 후추를 놓겠냐고 물어봤더니 끄덕끄덕하더라구요. 수프에 후추를 놔야 감칠맛 나고 맛있더라고요.
수프 다 먹고 기다리니 남산 왕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오이 고추가 나오는 돈까스인데 제가 야채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오이고추 맵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처음 먹을 때는 무슨 오이고추가 있냐고 투덜대는 것 같더니 이번에는 남자친구도 오이고추를 다 먹었어요. 남자친구도 고추튀김을 좋아해서 오이고추는 잘 먹거든요.
왕돈까스 답게 엄청 컸습니다. 저는 다 먹지 못햇어요. 다이어트 중이라 다 먹으면 양심에 털나요. 남자친구는 맛있게 잘 먹었네요.
돈까스 두께는 앏은 편이었어요. 얇은 돈까스는 호불호가 있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돈까스 소스도 달콤했고 느끼하다 싶으면 오이고추랑 양배추샐러드 밥이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줬어요.
둘이 합쳐서 25,000원 나왔고 잘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돈까스니 커플도 있지만 아이 있는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돈까스 싫어하는 아이는 본적이 없네요. 돈까스도 빨리 나오니까 가족으로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점 방문하시면 한 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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