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었을까?

카페 도토리 방문후기

지닛미닛 2023. 4.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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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피드에서 카페도토리를 발견했어요. 지브리 감성에 카페이고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릭요거트도 좋아하고 카페도 좋아해서 가보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카페도토리 가는 길

저는 지하철을 타고 삼각지역 3번출구에3번 출구에 내렸어요. 카페 주변은 아무래도 주차하기 어렵기 때문에 뚜벅이로 카페 방문하기 편하실 것 같아요. 저는 3번 출구에서 멀지 않고 바로 카페도토리를 먼저 들릴 계획이어서 삼각지역에 내렸지만 식사하실 분들은 용산역에서 식사하고 카페 도토리를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 

카페 도토리
영업시간 9:00 ~ 23:00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6 1층
메뉴 : 요거트 맛집

카페 도토리가 보이네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같이 지브리 감성이 느껴진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요. 친구랑 같이 갔는데 친구는 폐가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고 하네요. 을씨년스럽기도 하지만 오히려 동화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점심 일찍 방문해서 웨이팅은 없지만 제가 들어오고 손님들이 조금씩 들어오셨어요. 웨이팅 기다려도 괜찮으시면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입구에는 도토리 마스코트가 앉아있어요. 토토로처럼 생겼는데 눈꼬리가 올라갔어요. 보통 토토로는 눈꼬리가 내려갔는데 말이죠.

입구에 있는 메뉴를 자세히 보면 도토리 그릭요거트, 블루베리 오트밀, 시즈널프로 등 요구르트가 메인인 가게입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그릭 요거트와 케이크도 판매하는 게 보이죠. 케이크 위에 마스코트 눈을 장식해 놓은 게 엄청 귀엽더라고요. 포장해 갈 수 있게 그릭 요거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 목적은 그릭 요거트가 아니었습니다. (옛날 무한도전에서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라고 외치는 유재석 님의 목소리가 글을 쓰면서 들리네요.)

제 목적은 빵이었어요. 요거트도 좋아하지만 저는 빵순이기 때문에 빵을 놓칠 수 없죠

소금빵 종류가 많았어요. 소금빵만 있는 게 아니라 도토리 모양 빵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카눌레도 판매하고 있어요. 카페 곳곳에 도토리 인형이 있는데 카페 인테리어를 잘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동화같이 조명도 은은하고 도토리인형도 보이고요.

인테리어 사진은 끝!

안타깝지만 먹은 빵 사진은 심하게 사진이 깨져서 올리는 것을 포기해야겠네요. 대신 포장한 빵을 올려봅니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제가 먹을 것은 남자친구에게도 맛 보여주고 싶어서 포장까지 했네요.

포장지에서도 도토리 인형하고 무당벌레가 있는데 폰트와 남색으로 그린 그림이 너무 귀여웠어요

나가는 길 도토리 인형이 귀여워서 찍었어요. 다음이 또 와야겠네요.

제가 포장해 온 것은 어니언프레첼 6,800원, 도토리 초코 4,000원, 말차피스타치오 3,800원입니다. 카페에서 어니언프레첼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어니언프레첼 하나에 다른 빵 두 개를 얻어서 사 왔어요.

"맛 어때?" 제가 남친한테 물어봤어요.

"맛있는데? 안에 크림이 들어가 있는데 크림 양이 많아서 식감이 꾸덕해. 그리고 어니언프레첼이니까 파랑 양파가 있는 것 같거든.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것 같아. 마늘 빵 좋아하면 좋아할 느낌이다."

"작은 빵이 왜 말차피스타초인줄 알겠어. 도토리 꼭지가 피스타치오야! 도토리초코는 제법 묵직한데 안에 크림이랑 초코가 있네. 나는 도토리초코가 더 맛있어"

남친이 잘 먹어줘서 고맙네요. 뿌듯~ 다음에는 같이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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